Space Information
뉴욕의 건축기준에 의해 정해진 단정한 5층 높이의 유리 아트리움 박스 속에 한국의 독창적인 조형미를 나타내는 3개의 역동적인 오브제들이 구성되어 있다. 한국 문화의 꾸밈없는 소박함이 담긴 이 아이콘들은 미래의 친환경적인 문화의 터전이 이미 한국인의 미의식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커뮤니케이션과 홍보의 장이 된다. 이러한 상징적 오브제들은 높은 public 공간, 강의실 및 도서관으로 대표되는 semi-public 공간, 사무실을 포함한 private 공간 영역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저층부를 둘러싸고 있는 artisan 석고 벽면은 청자의 우아한 색상과 질감을 상징하고 있으며, 청자 표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빙렬(氷裂)을 표현하고 있다. 도서관과 요리 실습실, 강의실 층을 감싸는 목재 스크린은 아트리움 공간을 내부로 유입하며 한국 건축의 전통을 상징한다.
거칠지만 심플한 질감의 상부 테라코타 스크린은 한국의 다채로운 도자기 문화를 상징하며, 사무공간을 위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투명한 파사드는 건물의 활기를 거리로 확장하고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리/구조/오브제로 구성된 다층적 건축 구성은 방문객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커뮤니티를 환영하는 환경을 만든다. 거리와 맞닿은 진입부의 투명성은 1층에 전시된 한국의 음악, 영화, 음식, 기술, TV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의 시각적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도서관과 정원뿐만 아니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0석 규모의 극장도 방문객들에게 개방이 되어있다.
뉴욕 한국 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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